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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재오 “박근혜와의 악연, 안동댐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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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인 이재오 전 의원이 안동댐은 자신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악연이 시작된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1976년 안동댐 준공 기념으로 세운 물고기 방생비를 유신독재 실체라고 비난했다가 긴급조치위반으로 구속된 사연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중앙일보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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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979년 안동댐에 갔더니 박근혜 당시 한국 자연보존협회 총재 이름으로 물고기 60만 마리를 방생했다는 방생비가 크게 서 있었다"며 "그런데 안동댐을 건설하다 숨진 노동자 위령비는 작고 풀에 가려 있어 이를 유신독재 실체라고 특강에서 얘기했다가 구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그 현장에 왔는데 물고기 방생비는 그대로 있지만, 노동자 위령비는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며 "이제 그 권력이 탄핵당해 임기도 못 채우고 파면됐다. 40년 전에 세운 방생비를 보니 감회가 깊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5일 고향인 경북 영양을 찾아 지인들에게 대선 출마를 알린 뒤, 안동,예천 일대를 돌면서 민생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경북도청과 포항시청을 찾아 '지방분권과 행정구역 개편' 등에 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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