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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울 58개 지하철역 이름 판다…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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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개역 유상병기로 23억 수익 올려

뉴스1

병기로 표기된 서울 지하철역(사진=서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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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는 58개 서울 지하철역에 대한 역명병기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자로 선정되면 역사 내 시설물 역명 옆 또는 괄호()에 한글이나 영문으로 역명 병기표기가 가능하다.

지난해 시는 지하철역 인근기관의 역명병기 요구에 대응하고 지하철 운영기관의 신규 수익창출을 통한 경영 개선에 기여하고자 역명 유상병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을지로입구, 방배, 홍제, 압구정, 명동, 강동, 서대문, 청담, 단대오거리 등 총 9개 지하철역에 역명 유상병기를 실시해 23억 60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올해는 1~8호선 43개역, 9호선 5개역, 그리고 2017년 7월 말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선 10개역 등에서 역명 유상병기를 실시한다.

인지도가 높고 승객의 이용편의에 기여해야하는 기본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대상역에서 500m 이내 위치한 기관명이나 지명이어야 한다.

1~8호선은 31일부터 9호선, 우이신설선은 27일부터 입찰공고 접수기간이다. 사업자는 최고가 입찰기관으로 선정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역명병기는 사용자에게는 공신력 있고 안정적인 홍보수단"이라며 "동시에 승객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고 지하철운영기관에는 신규 수익 창출 효과가 있는 다목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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