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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예술작품 입은 건강계단 오늘 강남구청역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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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자임과 사진작가 홍성용의 대표작 이미지 입혀

뉴스1

자임 서양화가의 '에너지 시리즈'(서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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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국내 최초로 작가의 예술작품을 입힌 계단이 지하철역에 등장한다. 계단을 오르면 작게나마 기부도 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강남구청역에 아트건강테마계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자임 서양화가와 옵아트를 주로 선보이는 홍성용 사진작가의 대표작품 이미지가 계단에 입혀진다.

이미지를 강화유리 사이에 압착한 후 계단에 부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계단 일부에 엘이디(LED) 조명을 설치해 밟을 때 조명이 켜지게 했다.

아울러 계단 아랫부분에는 이용자 수를 집계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명당 10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기금은 연말에 저소득층과 비만아동 개선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27일 오전 10시30분 아트건강테마계단 개장식을 연다.

김정치 서울도시철도공사 홍보실장은 "계단이용은 일상에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운동법"이라며 "운동을 하면서 보는 즐거움, 나누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트건강테마계단'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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