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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올 9월 서울에서 '세계건축올림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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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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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건축올림픽이라 불리는 ‘UIA 2017 서울대회’가 오는 9월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서울 코엑스와 DDP,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열린다.

세계건축대회는 UN이 인정한 유일한 건축단체인 세계건축연맹(UIA)가 3년마다 5개 권역으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대회다. 1948년 처음 개최된 이후 1999년 베이징(제20차), 2011년 도쿄(제24차)에서 열렸다. 한국은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도시의 혼’이라는 주제와 문화(Culture)·미래(Future)·자연(Nature)·인간과 열정(Human&Passion)이라는 키워드로 세계의 건축 트렌드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에는 UIA팀을 신설하고 내실 있는 대회준비를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건축 관계자 및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UIA 2017 서울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관심이 높아, 각 국의 대표단을 비롯해 전세계 건축전문가 및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서울의 MICE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월에는 UIA 2017 서울대회 외에도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시는 9월을 ‘서울 건축문화의 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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