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한남대 “미국 장로교기록보관소서 대학 설립 자료 확인”…보존·관리 위해 교류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남대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에서 대학 설립 초창기 기록물을 다수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출장 중이던 이덕훈 총장이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에 소장된 1956년 대학 설립 전후의 자료들을 확인했다.

대학 측이 확인한 기록물은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이 세운 한남대의 대학설립 준비 회의록과 캠퍼스 설계 자료, 설립위원장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초대학장에 관한 기록 등 대학 설립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소장 자료에는 개교 초기 대학 홍보물과 영문대학신문 등도 포함돼 있었다.

경향신문

이덕훈 한남대 총장(오른쪽)이 지난 20일 미국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에서 설립 초기 한남대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남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남대는 이 자료들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교수·연구자 등을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에 파견하고 추가적인 자료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총장은 “미국에서 다수의 기록을 확인해 우리 대학의 역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소중한 자료들을 보존하고 추가 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미국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에 소장돼 있는 설립 초기의 한남대(당시 대전대학) 홍보물 |한남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남대는 1956년 대전대학으로 개교한 기독교 대학으로 1970년 숭전대로 통합됐다 분리된 뒤 1982년부터 현재의 교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