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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軍 출신 남재준 대선출마 선언…“독자적 핵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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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 전 원장이 24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남 전 원장은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출마선언식을 선언했다.

남 전 원장은 북한 김정은 체제를 언급하며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기 위해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드 배치를 넘어 전술핵 재배치와 독자적 핵무장까지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헤럴드경제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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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 전 원장은 다른 대선 주자들과 달리 대통령 권한 강화를 피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의 나라가 아니라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국회 독재 국가”라며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을 부활하고 국회의원 비례대표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남 전 원장은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남 전 원장은 국정원장 재직시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수사,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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