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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세월호 인근 해역, 기름띠 발견…“소량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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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양 작업 중인 세월호에서 소량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세월호 인양 작업 인근 동거차도 해역에 있는 양식장 주변에서 기름띠가 형성돼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했다.

어민들은 전날 혹시 모를 기름 유출에 대비, 양식장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현재 이들은 어선을 이용해 양식장 주변을 시찰하며 방제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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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해역에서 1㎞ 정도 떨어진 동거차도 인근에는 70 ㏊규모의 양식장이 조성돼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었다.

앞서 해수부는 흘러나온 기름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 과정에서 일부 소량의 기름이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상 대책 등도 추가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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