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이다. 송파구에선 시설관리부서와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해 이달 말까지 1526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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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대상은 도로시설ㆍ중대형건축물 등의 특정관리대상시설 828곳, 공동주택ㆍ다중이용시설ㆍ치수시설 등 시특법 1ㆍ2종 시설 687곳, 해빙기 옹벽 11곳 등이다.
구는 점검 시 문제가 발견되면 가능하면 현장에서 바로 조치 명령을 하고 보수ㆍ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선 자체 가용 재원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해 1~2개월 안에 방침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23일 관내 대형 건설현장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지하터파기 작업현장, 고층작업현장, 가설설비 및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의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고용노동부장관, 국민안전처 장관, 국토부차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도 이 날 안전점검에 동참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박춘희 구청장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송파구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하여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빙기에는 기온이 상승해 토압과 수압 증가로 지반침하 및 변형 등 사고발생인자들이 증가하는데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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