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수부에 따르면 직원들은 24시간 교대근무로 밤샘 작업을 이어가면서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쪽잠을 자는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인양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 직원들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맹골수도 해역에서 생활해왔다.
잠수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구성된 잠수사들은 2015년 8월 19일 첫 수중조사를 시작으로 선체 진입·잔존기름 제거·미수습자 유실 방지 그물망 설치 등 고난도의 작업을 해왔다. 2015년 10월 수중 절단 작업 중 산소폭발로 잠수사 한 명이 다친 것 이 외에는 큰 사고 없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수시로 바뀌는 곳이어서 언제 돌발 상황이 벌어질 지 예측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 유독 민감하다”며 “잠수사는 물론 물 위 근로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매우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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