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이번에는 세월호 인양을 바라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이 있는 곳, 진도 팽목항으로 가봅니다.
송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온 오늘(23일) 새벽 이곳 팽목항에는 비가 흩뿌렸습니다.
다행히 인양작업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오후에는 햇볕이 비췄습니다.
바다도 하루 종일 잔잔했습니다.
제 뒤의 저 팽목항 방파제에 걸린 빛바랜 노란 깃발과 리본처럼, 세월호 참사 이후 이곳 팽목항은 9명 미수습자의 귀환과 진실 규명을 기원하는 '기다림의 항구'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1천73일이 지난 오늘(23일) 새벽 세월호가 모습을 보이면서, 그 오랜 기다림은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들과 딸, 남편과 함께 이제 집으로 돌아갈 것이란 미수습자 가족들의 바람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 [SBS 2017 대선]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 위안부 피해자 후원 바로가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