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재명 "현장투표 결과 사전 유출, 경선 보이콧 상황 아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에서 논란이 된 현장투표 결과 사전유출 논란 때문에 경선을 보이콧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대해서는 "선체 인양이 진상규명의 첫출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전남 정책 기자회견'에서 현장투표 결과 사전유출 논란에도 경선을 거부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현장투표는 젊은층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직이 많이 작동할 수 있는 결과로 최종 투표결과와 다를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경선 주자의 한사람으로서 당이 신중하지 못하고 편향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건"이라며 "관련자에게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정성호 의원은 투표결과 유출 경위와 관련된 책임자들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세월호는 수면위로 올라는 모습이 오버랩 돼 착잡하다"며 "진실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세월호의 진상은 안갯속에 가려져 있었는데 선체 인양이 진상규명의 첫 출발이 돼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과정이 밝혀지고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억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을 위한 10가지 주요정책도 내놨습니다.

▲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 ▲ 국제인권기구 광주전남 유치 ▲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 광주전남 일자리 창출 ▲ 중앙정부 권한 재원 지방정부 이양 ▲ 기본소득 지급 ▲ 탕평인사 시스템 도입 ▲ 청와대 광주전남 담당관 지정 ▲ 공정국가 건설 등입니다.

☞ [SBS 특보 LIVE] 1073일 만에 인양… 떠오른 세월호
☞ 세월호 추모 캠페인 동참하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