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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2경기로 늘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타율도 0.267에서 0.277로 소폭 끌어 올렸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의 공을 공략해 유격수를 맞고 좌익수 쪽으로 흐르는 적시타를 쳐 타점을 기록했다.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공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7회 초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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