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인 매출액 1조5893억원, 영업이익 34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아리따움은 1분기 -5%, 백화점은 -2%, 방판은 1%로 성장해 4분기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3월 중순부터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법인은 2월까지 30% 대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산되나 한류 관련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3월부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면세 채널 또한 2분기부터 실적 타격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화수 등 핵심 기초 제품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는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설화수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확보한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지인 구매대행 및 재판매 시장을 통해 구입하고 있어 여전히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관련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적정주가를 하향한다”며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겠지만 견조한 브랜드력을 감안할 때 정치적 리스크 해소 시점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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