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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아모레퍼시픽, 중국 관광객 축소 여파 실적 타격될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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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축소 여파로 2분기 실적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 적정주가는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인 매출액 1조5893억원, 영업이익 34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아리따움은 1분기 -5%, 백화점은 -2%, 방판은 1%로 성장해 4분기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3월 중순부터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법인은 2월까지 30% 대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산되나 한류 관련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3월부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면세 채널 또한 2분기부터 실적 타격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화수 등 핵심 기초 제품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는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설화수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확보한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지인 구매대행 및 재판매 시장을 통해 구입하고 있어 여전히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관련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적정주가를 하향한다”며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겠지만 견조한 브랜드력을 감안할 때 정치적 리스크 해소 시점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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