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사와 함께 문화여행을'…새 여행산업으로 육성 |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지역 명사(名士)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곳곳을 여행하는 문화여행이 여행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의 역사와 생생한 삶을 함께 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로 발굴, 육성해 인생담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하면서 지역 여행상품을 고급화하는 사업이다.
앞서 문체부는 명사 14명을 통해 지난해 시범 여행상품을 운영했으며 1307명의 관광객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여행업계에서 이 같은 자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인 관광객들은 경남지역 여행사의 2박3일짜리 100만원 상당 고가상품을 통해 밀양에서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와 함께 아리랑 부르기, 백중놀이 춤사위 배우기, 즉흥춤(영무)공연 관람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올해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및 지방자치단체 컨설팅, 시범 테스트 등을 통해 명사여행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명사여행은 대한민국 풍경처럼 아름다운 사람과의, 체험처럼 재미있는 만남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선사함으로써 국내여행은 저가여행이라는 인식을 깨는 고품격여행 대표상품"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많은 지역 명사를 발굴해 명사여행을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jk76@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