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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내 기업, 올 R&D에 12兆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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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연구개발(R&D)에 약 12조원을 투자한다. 전기차,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신산업에는 지난해 대비 30%가량 늘어난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 연구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신산업 분야 R&D 투자 주요 기업 연구소장 14명과 정부출연연구원장 및 지원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14개 참석기업의 올해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11.1% 늘어난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산업 부문에 전년보다 29.5% 많은 3조5000억원을 쏟기로 했다.

기업별로 LG화학은 3세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 등에 활용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10나노대 D램과 72단 3D(3차원) 낸드플래시 개발에 주력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신약 글로벌 임상진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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