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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기업도 탈모용품 시장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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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닥터그루트' 론칭 탈모관리 기능성 제품 선봬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 탈모방지용 제품 '닥터그루트' 세트
탈모인구 증가로 탈모관리 시장이 고속성장하면서 생활용품 대기업들이 탈모관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탈모관리 제품 시장은 해외브랜드와 일부 중소기업의 천연 한방소재 제품이 이끌어왔으나 시장이 커지면서 LG생활건강,애경 등 생활용품 대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 탈모관리를 위한 기능성 제품 '닥터그루트'를 선보이며 탈모관리 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생건은 탈모관리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등을 집중 연구해왔다.

LG생건 관계자는 "하수오, 홍삼, 상황버섯, 어성초 등 7가지 자연성분 콤플렉스인 그루트 솔루션TM은 두피의 각질과 가려움을 개선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름짐과 열감 및 냄새까지 관리해 모발이 자라나는 바탕이 되는 두피의 문제적 증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닥터그루트'의 탈모방지 샴푸는 오후만 되면 기름진 두피의 과도한 피지를 로즈마리 성분이 상쾌하게 정화시켜주는 '지성 두피용'과 영지 추출성분이 가늘고 힘없이 처진 모발을 뿌리부터 탄력 있게 케어하는 '힘없는 모발용', 부스스하고 푸석한 모발에 창포 추출물의 항유로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는 '손상 모발용'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증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대신 자연유래 세정성분과 영양성분을 사용했다.

앞서 애경은 지난해 말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의 내추럴 뷰티샴푸 '네이처링'에서 스칼프 테라피 탈모방지 라인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 4종을 출시했다. 네이처링 스칼프 테라피 탈모방지 라인 역시 실리콘, 파라벤, 색소, 이소치아졸리논,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을 모두 뺀 저자극 처방으로 두피에 부담을 덜어준다고 애경측은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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