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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SKT, 실적개선 기대로 신고가…KT·LGU+도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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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적개선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

LGU+·KT도 각각 4.17%, 0.77% 올라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대비 6500원(2.57%)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 중 26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118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도 1억8700만원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 전망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자회사 SK플래닛이 올해 11번가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본업인 이동통신과 IPTV 사업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망 중립성 완화 기조 속에서 통신망과 플랫폼을 동시에 갖춘 SK텔레콤의 사업 운용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대비 4.17% 올랐다. 이날 맥쿼리, 모건스탠리, SG증권, 씨티그룹, 노무라,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61만주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9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KT도 0.7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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