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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마감시황]코스피, 외인 차익실현에 '숨고르기'…21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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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며 2160선대로 물러났다.

코스피는 22일 전일(2178.38)대비 10.08포인트(0.46%) 하락한 2168.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8.41포인트(0.85%) 내린 2159.97로 출발해 종일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엔 2158.96까지 떨어졌다. 오후들어 낙폭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내린데다 코스피가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오른데 따른 부담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욕구로 바뀌었다.

이날 외국인은 이달 들어 101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277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물량을 받아내며 18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29%)를 비롯해 증권(-2.73%), 운수창고(-2.17%), 은행(-1.8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기가스(2.44%), 통신(2.42%) 등 경기방어 업종 위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23% 떨어진 21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엔 207만9000원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한 채 마쳤다. 전날 삼성전자는 212만8000원에 장을 마쳐,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바 있다.

전 거래일에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현대차는 등락 없이 17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31% 오른 4만8650원에 장을 마쳤지만 시총 2, 3위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밖에 삼성물산(0.37%), 현대모비스(0.79%), SK텔레콤(2.57%) 등은 상승마감한 반면 NAVER(-2.53%), 신한지주(-1.55%), 삼성생명(-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09.73)보다 2.16포인트(0.35%) 하락한 607.57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85포인트(1.14%) 하락한 2만668.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5포인트(1.24%) 내린 234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0포인트(1.82%) 낮은 5793.83에 장을 마감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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