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과 사업단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거점 조성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고 스마트그리드 연구개발 분야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그간 한국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해 온 산업단지는 최근들어 20년 이상 노후단지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저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확산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시켜 근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앞으로 환경과 산업, 경제가 공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융복합 지역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노후된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저소비를 도모할 것"이라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함께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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