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평택 부동산시장, 대기업 투자·고속철도 개통 등 개발호재로 활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전경 [출처: LH]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개발호재로 평택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에는 고덕산업단지, 브레인시티, LG진위산업단지, 포승2산업단지 등 대기업을 위주로 한 9개의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서정·진위·지제·소사벌 등 신도시(택지지구) 개발도 한창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고덕산업단지에는 삼성이 입주해 올 상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고덕국제신도시는 올해 주택시장의 최대어로 부상했다. 실제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고덕국제신도시 내 근린상업용지 입찰에서 낙찰가 최고 3.3㎡당 45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인기를 등에 업고 서정리 역세권 일대 땅값도 큰 폭으로 올렸다. 서정리 일대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몇 년전까지 3.3㎡당 600만원대에 거래되던 토지가 지난 2월 기준 3500만원까지 올랐다. 일반상업용지는 3.3㎡당 4400만원, 이면도로 상권도 3.3㎡당 2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G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삼성고덕산업단지, 브레인시티, LG디지털파크, 진위3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추진 중인 데다 올해 착공 예정인 수원발KTX로 서정리 일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고덕, 서정, 진위 등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땅값이 상투까지 올랐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진위면 일대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MK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