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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신한금투 "세아베스틸 1분기 실적 양호…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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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세아베스틸[001430]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2분기부터는 특수강 판매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22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올렸다.

박광래 신한금투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6천9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늘고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40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특수강 출하량이 양호하고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도 1분기 영업이익이 35.1%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2분기부터는 특수강 평균판매단가(APS)가 올라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판가가 낮은 중국산 특수강 수입이 증가해 APS 상승에 걸림돌이 됐으나 최근 중국 내 수요 증가로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산 물량이 감소 추세"라며 "4월에는 특수강봉강 전체 강종에 대한 판가 인상으로 특수강 APS가 전 분기보다 4.8% 오른 톤당 87만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9.8% 올리는 등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고 올해 수출 증가와 작년 완성차 업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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