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투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6천9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늘고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40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특수강 출하량이 양호하고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도 1분기 영업이익이 35.1%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2분기부터는 특수강 평균판매단가(APS)가 올라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판가가 낮은 중국산 특수강 수입이 증가해 APS 상승에 걸림돌이 됐으나 최근 중국 내 수요 증가로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산 물량이 감소 추세"라며 "4월에는 특수강봉강 전체 강종에 대한 판가 인상으로 특수강 APS가 전 분기보다 4.8% 오른 톤당 87만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9.8% 올리는 등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고 올해 수출 증가와 작년 완성차 업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