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OEM 중 현대차가 가장 의존적인 EM지역에서 뚜렷한 매크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2012년 이후 5년간 이어져온 감익 사이클에서 증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구성된 지배구조 개편의 가능성도 2017년을 기점으로 열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5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 연구원은 “국내공장 손익을 나타내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7000억원에서 5222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에서 2600달러/대 수준의 인센티브가 연평균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780억원의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는 EM시장의 실적이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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