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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CJ E&M 1분기 실적 개선 및 넷마블 상장 지분가치 부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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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중국 관련 오해가 해소되고 1·4분기 실적 개선 및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발 한한령 이슈와 함께 급락했던 CJ E&M 주가는 이후 중국 관련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고 1·4분기 실적 개선과 넷마블 상장 가시화 시점 지분가치 부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지난 20일 넷마블게임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했다.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오는 4월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4월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5월 중순 상장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신주 20% 발행에 따라 CJ E&M의 넷마블 지분은 27.6%에서 22.09%로 감소하고, 6개월간 자진보호예수가 적용된다"면서 "공모가 밴드 하단 적용시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0조원, 상단 적용시 13조원이고 CJ E&M의 지분가치는 각각 2조2000억원과 2조9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당사에서 평가하는 넷마블의 2017년 적정가치는 10조원이고, 이를 반영한 CJ E&M의 적정주가는 9만4000원"이라면서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반 흥행 성공으로 넷마블의 1·4분기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넷마블의 상장 후 초기 시가총액이 공모가 상단인 13조원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CJ E&M의 적정주가는 1만6000원까지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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