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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구신세계, 100일만에 방문객수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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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오픈 1년차 6000억 매출 달성 기대

뉴스1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2016.12.15/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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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오픈 100일을 맞은 대구신세계를 방문한 방문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신세계에 따르면 민자 복합환승센터을 개발한 대구신세계는 100일간 하루 평균 10만명, 총 10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규모와 컨텐츠 경쟁력이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세계 최대 백화점인 센텀시티에 준하는 압도적 매장규모에 온 가족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세계 각국의 먹거리, 고품격 문화 콘텐츠까지 모두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최초의 아쿠아리움과 옥외테마파크 ‘주라지’,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폴린 파크’, 1930년대 상해의 옛 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 맛집 거리 ‘루앙스트리트’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특히 1000만의 절반인 50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대구가 아닌 타지에서 온 사람들로 그간 대구시민들이 부산과 서울 등 원정쇼핑에 나선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역 호텔 등 숙박업계도 대구신세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 내 호텔, 숙박시설 이용객은 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000명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측은 대구신세계가 지역경제활성화 분위기에 힘입어 지역 최초로 오픈 1년차 6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12월말 구찌를 시작으로 루이비통, 디올,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반클리프아펠, 토즈, 발망, 펜디 등이 연이어 영업을 시작했고, 이달에는 셀린느, 불가리의 매장도 문을 열어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신세계는 대구시가 주도한 국내 최초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자체 주도의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신세계는 오픈 100일을 기념해 유키구라모토, 서혜경 연주회와 작품 ‘거미’로 잘 알려진 루이즈부르주아 전시회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축하행사와 대형 쇼핑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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