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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文 "010-7391-0509로 문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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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정책 아이디어 직접 받아

대선 공약 반영하는 운동 시작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1일 국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직접 받아 이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국민이 만드는 대선 공약 - 내가 대통령이라면?' 캠페인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민과 준비된 후보의 만남"이라며 "국민이 쓰는 출마선언문에 이어 국민이 만드는 대선 공약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주자로는 처음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그는 "여러분이 대통령이라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휴대전화 번호 '010-7391-0509'를 게재했다.

뒷자리 '0509'는 조기 대선일인 5월 9일을 의미한다.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이 문자는 문 전 대표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문 전 대표는 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될 경우 국민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검토, 대선 공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한다.

동영상은 "정권 교체의 주체는 국민이며 문재인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꾸는 모든 국민과 더불어 출마한다"는 취지에 맞춰 제작했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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