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무동제서 멸종위기종 수달 서식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무등산 깃대종인 수달이 전남 담양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동시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종이다.
무등산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가장 많이 확인된 지역은 광주 제4수원지다. 이번에 수달의 서식이 확인된 무동제에서는 활동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수달 두 마리가 무동제에서 뭍으로 잠깐 나왔다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20초간의 모습이 나온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이자 깃대종인 수달이 확인된 것은 수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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