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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3월 1∼20일 수출 1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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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반도체 힘입어 對베트남.중국 큰 폭 늘어


【 대전=김원준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성장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액은 27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우리나라 수출은 오랫동안의 침체를 벗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와 올해 모두 14.5일로 같은 점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8% 늘어난 1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62.2%, 반도체가 42.5%, 승용차가 0.9% 증가했으며 자동차부품(-7.6%)과 무선통신기기(-29.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43.5%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중국(16.4%), 일본(7.8%) 등으로 수출도 늘었다. 반면 미국(-6.0%), 유럽연합(-11.1%)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이 기간 수입도 266억달러로 29.4% 늘어 무역수지는 7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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