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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호 작 '정북토성' |
1967년 4월, 사진을 좋아하던 충북대학생 10여 명이 충북도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만든 '징검다리'는 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꿋꿋하게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징검다리'를 거쳐 간 동문은 어림잡아 500여 명.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 은퇴했거나, 활동하고 있는 '50년 지기' 선ㆍ후배들이 이번에 힘을 합쳐 큰일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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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석 작 '해바라기' |
이번 전시회에는 권순복(62학번) 동문의 '여명의 아침'과 초대 회장을 지낸 박재진(65학번) 동문의 '석탄리' 등 동문 96점, 재학생 24점 등 모두 1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바쁜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 중에는 풍경사진과 해외 여행사진, 따뜻한 가족사진, 사진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적인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작품과 징검다리 학생회 지도교수인 충북대 최유종 교수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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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 '가족여행' |
또한 4월 1일 오후 6시부터는 동문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로비에서 '징검다리 동문의 밤' 행사도 연다.
이무석(81학번) 추진위원장은 "대학 동아리 동문회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문 선ㆍ후배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우리의 역사가 언제까지나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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