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인문학 강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심리·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자활사업 참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존감 및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했다.
이번 인문학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만도린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친화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인 노영주 강사를 초청, ‘당신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겐 큰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금지혜 씨가 찾아가는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생활 속의 인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북구는 자활기업 경영컨설팅 및 자산형성 지원가구 교육, 자활생산품 마케팅 지원, 지역자활센터 기능보강사업 등 자활 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빈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 스스로가 일상생활 속에서 활기와 자존감을 찾고 자활의지를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삶의 목표를 제시해 주는 인문학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함께 잘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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