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 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A씨를 강간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12일 A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은 경찰에 "A씨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로 성관계한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A씨를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거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승부 조작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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