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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전시, 19대 대선반영 20개 공약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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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19대 대선을 맞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2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등 4대 분야에 각 5개씩 과제를 선정하고 정치권에 대선 공약 반영을 요청키로 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선 대동·금탄동에 약 256만㎡에 달하는 4차혁명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과 국방중소기업 전담기관인 국방중소벤처진흥원 설립이 제시됐다.

4차혁명 미래융복합 산업단지는 로봇과 증강현실(AR), 빅데이터 산업을 집약한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와 전국의 유망 스마트공장 입주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2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안산국방산업단지 내에 계획 중인 국방중소벤처진흥원은 국방중소벤처업체 기술개발과 방산 관련 기업의 컨설팅을 위한 전담 지원기관이다.

또한 시는 올 상반기 완공되는 HD드라마타운과 연계해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인근에 글로벌 특수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옛 충남도청사나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에 특허와 지식재산 관련 기관이 집적된 국제지식재산플라자 건립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덕특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특구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건폐율을 현행 30%에서 40%로 올리고 용적률도 150%에서 200%로 상향 조정할 것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를 위해선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과 대전의료원 건립,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국립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나라사랑 테마파크 조성이 제시됐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 안전관리 강화, 중단된 4개 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재개, 대전교도소 이전, 장동 탄약창 이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이 발굴됐다.

이밖에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끊어진 순환교통망 완성과 호남선 고속화사업 조기착공,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하수처리장 조기 이전 등이 제안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충청권 시·도와 계속 협의를 진행해 대전 발전을 위한 의제가 빠짐없이 공약에 반영돼 지역 발전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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