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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구미 기업 2Q 경기전망지수 108, 2년만에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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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구미지역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자료제공=구미상공회의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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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구미상공회의소는 21일 89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10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미지역의 기업경기전망치가 기준치(100)를 웃돈 것은 2015년 2/4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업종별 BSI는 전기·전자 119, 기계·금속·자동차부품 111, 섬유·화학 87 등 주력업종에서 호전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것과 달리 불확실성 지수도 올해 1/4분기 132에 이어 2/4분기 133으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기업들은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정치(31.1%), 정부 컨트롤 타워 부재(25.7%), 금리 변동 가능성(18.6%), 국회 규제입법과 가계부채(각 7.2%), 노사문제(5.4%) 등을 들었다.

또 대외 불실성 요인으로는 중국의 한한령과 경기둔화(27.3%), 미국 트럼프 리스크(24.0%), 환율변동(21.3%), 원자재 가격(14.8%), 북한 리스크(7.1%)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 한한령에 대해 기업의 43.1%가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김달호 구미상의 경제조사부장은 "전자, 기계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호전국면을 예고하고 있다"며 "편중된 중국시장에서 탈피, 시장과 결제통화를 다양화해 수출 리스크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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