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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관부터 조리까지…식품용 유리제품 현명한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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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기구 및 용기‧포장 더 똑똑하게 사용하기’ 제공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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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기구 및 용기‧포장 더 똑똑하게 사용하기’ 시리즈의 첫 번째로 식품용 유리제에 대한 사용법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용 유리제 기구‧용기는 일반 유리제, 가열조리용 유리제, 크리스탈 유리제로 구분된다. 크기와 용도에 따라 중금속(납, 카드뮴) 규격이 설정돼있다.

이 중 가열조리용 유리제는 100℃ 이상 가열·조리를 위해 제조된 것으로, 사용용도와 내열강도에 따라 직화용·오븐용·전자레인지용·열탕용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선 유리제는 금속 수세미나 연마제가 첨가된 세제를 피해야 하고, 식품을 담아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 식품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 파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열조리용 유리제는 표시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크리스탈 유리제는 산화납을 사용해 제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식을 제공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로 구입한 크리스탈 유리제는 사용하기 전 식초를 넣은 물에 24시간 담근 후 깨끗이 세척하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입 시에는 ‘식품용’ 표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식품용 기구는 ‘식품용’ 표시 의무화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유리제는 2018년부터 의무화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가 식품용 유리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leej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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