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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홍수예보 재난문자 발송시간 '20분→3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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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물에 떠내려가는 차량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5월부터 홍수예보 발령시 긴급재난문자(CBS) 발송시간이 20여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된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홍수 발생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안전처와 홍수통제소(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간 자동화된 긴급재난문자 (CBS) 발송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5일 태풍 '차바'로 인한 울산 태화강 범람시 홍수예보 발령 전파가 지연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됐기 때문이다.

당시 홍수통제소는 홍수정보를 팩스로 통보했고, 이를 접수한 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시스템에서 발령문구와 통보지역을 수동으로 입력한 뒤 보내 인근주민에게 문자 발송이 늦어졌다.

이에따라 안전처와 국토부(홍수통제소)는 공동으로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안전처와 홍수통제소는 이달 중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4월 중 시험운영 단계를 거쳐 5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가 구축되면 홍수통제소 발령→ 예보문 자동생성→안전처 상황실 승인→CBS 송출로 절차가 간소화돼 문자 발송이 빨라진다.

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수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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