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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인제 "朴 검찰 소환, 침통한 심정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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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인제 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 답변


"朴, 일종의 구금상태에 놓여"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해 "결국 탄핵이라는 헌정의 비극적인 일을 당한 데 대해 저도 송구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오늘) 내놓은 메시지를 그 말씀 그대로 이해하고 있다. 저도 침통한 심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에게 특별한 이익을 준다던지, 불이익을 줘도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시민과 똑같이 진실과 정의라는 법의 잣대로 일이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야권 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지 않느냐"며 "현재도 모두가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구금상태와 비슷하다. 검찰과 법원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당 경선 방법이 일부 수정된 데에 대해서는 "어제 늦게까지 각 후보들과 당과 협의를 충분히 했다"며 "가능하면 많은 국민들이 후보의 비전과 포부, 그리고 정책 역량이라든지 여러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티비토론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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