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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진태 "경기중 룰 변경 유감…기적은 소리없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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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변경, 특정 후보에 유리하다는 인상 지울수 없어"

"어차피 가시밭길…끝까지 완주하겠다"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한재준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1일 당 경선관리위원회의 경선룰 변경 방침에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경선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앞서 한국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전날(20일) 본경선에서 총 5차례 진행하기로 했던 권역별 비전대회(합동연설회)를 2차례만 진행하기로 하면서 취소된 권역별 비전대회는 TV토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룰이 끝까지 문제가 있다"며 "처음부터 특례 규정때문에 진통이 있었고, 컷오프 결과를 절대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1차 컷오프 결과가 언론에 수치까지 흘러나왔다. 그래서 2차 컷오프 결과를 공개하라고 했더니 끝까지 공개를 안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수치를 본적이 없지만 두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뭔가 변동이 있으니 (결과를) 밝히지 않는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권역별 비전대회 축소 방침에 대해서도 "선수가 한창 경기를 하는 중에 룰이 바뀐 것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당 경선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그렇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다 안고 가겠다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분명히 우리 국민들 중에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길 원하는 후보가 있는데 그 염원을 저버릴 수 없고, 어차피 제가 가는 길은 한걸음 한걸음 다 가시밭길이지만 제 스스로 당당히 꼭 이뤄내겠다. 기적은 소리없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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