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남북간 왕래시 양측 모두 신변보장 담보서 주고 받아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북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신변 안전은 어떻게 담보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나 남한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별도로 당국에 신변보장 보호 서류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과거에도 남북이 오갈 때는 서로 신변 보장 담보서를 요구했다”면서 “우리가 대한축구협회에 얘기해서 협회에서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북한 당국에 담보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측이 신변 안전을 문서로 보장하는 등 관련 서류 절차가 마루리 되면 이를 토대로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에 정식으로 방북 신청을 할 예정이다.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의 예선 경기는 다음달 7일 평양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아직 방북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축구협회가 절차에 맞춰 신청할 경우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그동안 국제대회 관례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방침을 수차례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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