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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남도, 가금류 사육농가 88곳에 16억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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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경영 정상화 위해…농가당 2000만원 이내

뉴스1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에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임시 휴원을 알리는 게시물이 붙어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9일 실시한 동물원 정기 분변 모니터링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7형)가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 17일 황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동물원을 임시 휴장하고 방역조치와 함께 AI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왔다. 2017.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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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입식제한 조치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금류 사육농가 88곳에 16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에서 사료 구매 등 특별운영자금으로 농가당 2000만원 이내서 지원된다.

연 1% 저리로 가축 입식의 경우 2년 거치 3년 상환, 깔짚 구입 등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로 피해를 겪는 농가들에 가축 입식비, 깔짚 구입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9개 시군 3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09농가에서 200만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935농가가 입식제한 조치를 받았으며,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110억원과 생계안정자금 2억원을 지원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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