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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관광차 입국했다가…' 차량털이한 러시아인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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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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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옥천경찰서는 21일 훔친 차를 타고 농촌을 돌아다니며 주차한 차 안에 있던 금품을 털어온 혐의(절도 등)로 A씨(19)와 B씨(23) 등 러시아인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옥천읍의 한 농촌에 세워진 C씨(49) 화물차의 문을 따고 안에 있던 현금 400만원과 300만원이 들어있던 통장,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러시아에서 요리사와 택시기사로 일하다가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옥천의 한 직업소개소 합숙시설에 머물면서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 A씨를 검거한 뒤 B씨가 배를 이용해 러시아로 출국한다는 첩보를 입수, 동해항 국제선여객터미널에 근무 중인 강원경찰청 외사요원들과 수사를 공조한 뒤 형사 팀을 급파해 B씨까지 붙잡았다.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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