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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정우택 "문재인, 흙수저 대변한다면서 금수저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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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후보가 대통령 되면 안돼…문재인, 제대로 해명 못해"

뉴스1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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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정호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흙수저를 대변한다면서 금수저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의 공공기관 취업 특혜 의혹을 지적하면서 "반칙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되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입만 열면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문 전 대표의 아들은 공공기관에 반칙으로 입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천문학적 액수(의 뇌물수수를) 막지 못한 장본인인데 이제는 아들까지 반칙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며 "좌절과 분노한 청년들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인터넷에선 문 전 대표의 아들 특혜 의혹이 뜨겁고 당 국민소통센터에는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의혹을 밝혀달라'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며 "자기소개서 12줄만 쓰고 공공기관 취업이 어떻게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또한 "문 전 대표의 아들이 채용될 당시 원장은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노동비서관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며 "문 전 대표의 아들 특혜 채용 의혹 청문회도 제안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음해와 검증은 구분돼야 하고 유력 대선후보의 아들에게 제기되는 이런 의혹은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며 "문 전 대표는 본인 아들의 반칙 의혹부터 명확하게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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