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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잘 만든 웹툰 마케팅효과 '톡톡'…KT, '케이툰'으로 기업 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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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모델이 케이툰의 웹툰 PPL 등 제휴 마케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케이툰(KTOON)'의 웹툰에 PPL(간접광고)을 하거나 특정 브랜드를 위한 웹툰 제작 등 웹툰 콘텐츠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툰은 KT가 운영하는 '올레마켓웹툰' 플랫폼을 지난해 9월 리뉴얼해 선보인 웹툰 플랫폼이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120여 개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케이툰은 인기 작가 현이씨의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시즌 3복귀편에서 농심의 신제품 '볶음 너구리' PPL을 진행한다. 28일까지 케이툰 홈페이지에서 웹툰 감상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열어 볶음 너구리와 케이툰 유료 캐쉬인 '베리'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은 2013년 7월 연재된 이후 누적 조회수 5000만건, '좋아요' 격인 고객 스티커 155만개를 기록한 작가 현이씨의 웹툰이다. 농심의 캐릭터 너구리를 작가의 친구로 등장시키고, 새로워진 친구의 모습에 위로를 받는 장면으로 제품에 대한 특징을 작품에 녹였다.

케이툰은 스쿨푸드와도 웹툰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작가 김원종의 '밥해주는 남자' 시즌 2 번외편에서는 스쿨푸드의 배달서비스 관련 PPL을 진행했다. 오는 4월에는 스쿨푸드 일부 직영점의 트레이와 배달 전단지 등에도 케이툰을 통해 연재된 웹툰을 노출할 예정이다. 스쿨푸드 웹툰 광고물을 찍어 케이툰 홈페이지에 올리면 스타벅스 기프티쇼와 케이툰 유료 캐쉬인 베리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케이툰을 통해 PPL 광고 외에도 브랜드 웹툰 생산과 연재 지원 등 제휴 사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케이툰에서는 평창 올림픽 홍보 웹툰 '평창 동계 올림픽: 하나된 열정'과 선데이토즈 애니팡 캐릭터 웹툰인 '우리동네 특공대' 등을 연재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케이툰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광고·제휴 문의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웹툰 마케팅은 제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웹툰의 스토리에 녹여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케이툰은 웹툰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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