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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주승용 "檢, 법과 원칙에 입각해 박前대통령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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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네번째 대통령 검찰 소환 부끄러운 날"

"우병우 뻔뻔한 태도 국민 분노…일벌백계해야"

뉴스1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7.3.1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이원준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것과 관련, "검찰은 전직 대통령 조사에 있어 법과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수사가 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정사상 네번째 전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부끄러운 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행위는 무려 13가지에 달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말 자체가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전원 일치 판결한 것을 불복한 박 전 대통령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청와대를 떠났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병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기 죄를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며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주 원내대표는 "어제 4당 원내대표가 만나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엘시티 특검을 대선 이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며 "국회 선진화법은 합의처리 못했지만 21대(국회의원)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물 책임법, 경제민주화 관련 3개 법안은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검찰개혁, 조기 대선에 따른 인수법 개정안 등은 각 당이 입장이 달라 오는 27일 만나 논의한다"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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