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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롯데홈쇼핑, 첫 전기차 렌탈 방송에 1시간 동안 55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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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오후 7시 25분부터 60분 동안 방송한 친환경 전기차 렌탈 특집방송에서 상담 접수가 5500건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홈쇼핑에서 전기차 렌탈 방송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 불황으로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유명 전기차가 소개되면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롯데홈쇼핑은 판단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보조금 지원으로 전기차 이용이 경제적인 반면 아직 인프라가 부족해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초반 우려와 달리 상담 접수 건수가 당초 목표보다 2배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전기차 기종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와 르노삼성의 SM3 ZE SE, 독일 BMW의 i3 등 3종이다.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각 지역별 보조금을 합쳐 최대 2600만원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경기 지역은 보조금을 195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지역별 상담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후 부산·경남권이 14%, 대구·경북권 12%를 기록했으며, 연령대로는 40~50대가 70%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상담 건수도 45% 이상을 차지해 기존 렌터카의 여성 상담 고객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 애플리케이션인 바로TV 앱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의 시청자 참여 건수도 기존 렌터카 방송 대비 70% 이상 늘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일반 렌터카 방송 대비 차종이 제한적이고 지역에 따라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염려했지만 소비자 호응이 높아 앞으로 출시 예정인 전기차도 추후 방송을 통해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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