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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TF이슈&주가] 한국전력, 중장기 재평가 기대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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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HMC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긍정적인 외부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중장기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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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한국전력의 주가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긍정적인 외부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1일 HMC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성수기 시즌과 미국 정유사 가동률 상승으로 올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겠으나 급등 가능성은 낮다"며 "지난해 말 유연탄 가격 급등을 야기한 석탄 생산 제한 조치가 보다 느슨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유연탄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누젠(NuGen)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전 프로젝트가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지연 가능성에 따라 한국형 원전이 채택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영국 원전 사업 진입 시 한국전력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배당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발전자회사 이익이 지난해 크게 성장했지만, 배당성향은 20% 수준으로 상향 여력이 높다"며 "한국전력 별도 영업이익 감익을 배당수익으로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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