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심종훈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경제의 안정, 인플레이션 기대 등을 고려하면, 아직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 반전을 전망하기에 이른 시기"라며 "최근의 철강가격 상승세는 1년 3개월간 지속되고 있으며 상승세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미국·중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철강가격은 동반 상승했다"며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심화, 수요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4조355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854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8.4% 증가한 4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ASP(Average Sales Price, 평균판매단가) 상승폭이 원가 상승폭보다 톤당 약 2만원 가량 컸고, 국제 철강가격 상승으로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1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건설부문에서도 이익 개선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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