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작인 리니지M의 매출 추정치를 기존 일매출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이 본격 개화됐으며 주요 타겟층인 30~40대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MMORPG 열풍을 불러온 ‘리니지2:레볼루션’ 효과로 국내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 매출이 급증했으나 경쟁 관계로 생각됐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매출 하락은 크지 않아 새로운 시장을 개화했다”며 “기존 게임 대비 30~40대 유저 비중이 높아 결제 비율도 높게 책정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기존 대표작 리니지의 하락세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는 “회사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4.5%, 14.2% 하향 조정한다”며 “리니지의 오프라인 이벤트 매출 선인식 효과 뿐 아니라 편법 캐릭터 운영 계정 및 라이트 유저의 타 게임 이탈이 생각보다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리니지M의 출시로 충분히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며 “내년에는 PC MMORPG인 ‘리니지 이터널’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