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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올해 VC 신규 조합 결성 사상 최대 3.3조원 규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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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일(월) 오전 9시 50분에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올해 국내 벤처캐피털 신규 조합 결성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벤처캐피털당 평균 1.5개의 신규조합 결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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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회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0개의 조합이 새로 결성되고 이 규모는 약 3조3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0개의 조합이 신규 결성돼 3조1998억원의 규모를 기록한 것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다.

올해 벤처캐피털들은 평균 1.5개의 신규 조합 결성 계획을 갖고 있으며 전체 응답 회사의 45.7%가 올해 2개 이상의 신규조합 결성을 예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신규조합 출자자(LP)의 유형을 살펴보면 정책기관 비중이 29.7%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금융기관(21.2%), 연금·공제회(19.3%), 일반법인(15.2%)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출자와 공제회의 신규출자로 인한 유입이 기대되면서 연금·공제회의 비중은 지난해 9.8%에서 올해 19.3%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합 유형별로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과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비율이 5.5대4.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합수 기준으로는 창업투자조합이 61.5%로 앞섰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한국벤처투자조합이 54.7%로 창업투자조합보다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조합의 유형은 중소·벤처 분야의 결성계획이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세컨더리(Secondary), 문화, 초기기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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