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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실사 영화' 기대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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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의 독주가 심상치 않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오전 기준 개봉 4일 만에 157만명의 관객이 ‘미녀와 야수’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인 ‘겨울왕국’(개봉 4일 기준 120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월트디즈니의 차기작을 기대하는 관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디즈니가 언급한 ‘실사’로 제작하게 될 애니메이션 기대작 다섯 편을 소개한다. 

1. 라이온킹(The Lio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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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봉했던 디즈니 첫 실사 영화 ’정글북’의 흥행을 이끌었던 ‘존 파브르’ 감독이 ‘라이온킹’을 맡게 될 예정이다. 

미드 ‘커뮤니티’와 영화 ‘마션’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도날드 글로버’가 주인공 심바 역할, 원작에서 무파사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제임스 얼 존스’가 같은 역할로 캐스팅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 관계자는 원작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전면에 CG를 활용한 3D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는 5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개봉시기는 미정.

2. 알라딘(Alad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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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개봉해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휩쓴 ‘알라딘’이 실사 영화로 탈바꿈 한다. 

월트디즈니는 1년 전 ‘지니’의 스핀오프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라딘’의 실사 영화인 셈이다. 

‘셜록홈즈’의 가이 리치가 감독을, 영화 ‘빅 피쉬’의 존 어거스트가 각본을 맡을 예정이며,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월트디즈니 프로듀서 댄 린은 “과거 ‘화이트 워싱’ 파장을 몰고 온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2010)와 같은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동 혈통의 배우를 캐스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3. 피노키오(Pinoc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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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는 2015년 4월 ‘피노키오’ 실사 영화의 감독으로 영화 ‘댄 인 러브’의 각본을 맡았던 피터 헤지스를 꼽았다. 피터 헤지스는 과거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이라는 영화를 통해 디즈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외에도 ‘펀치 드렁크 러브’(2003)의 폴 토마스 앤더슨이 각본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 계획을 밝혔지만 촬영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할 예정이다.

4. 팅크(T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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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번의 흥행실패를 맛본 ‘피터팬’이 이번에는 색다른 소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피터팬’에 등장하는 팅커벨을 주인공으로 한 것. 

월트디즈니는 “당신들이 전혀 모르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각본은 ‘도리를 찾아서’의 빅토리아 스트로즈가 맡고, 팅커벨 역에는 ‘나를 찾아줘’와 ‘와일드’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리즈 위더스푼이 맡을 예정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호평을 받았던 ‘말레피센트’와 같은 신선함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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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초 애니메이션이자 5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실사 영화로 거듭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는 작년 10월 ‘백설공주’가 새로운 음악을 곁들인 뮤지컬 실사 영화가 될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라라랜드’의 음악을 맡았던 벤즈 파섹과 저스틴 폴의 합류가 눈에 띈다. 

‘백설공주’를 판타지 액션 영화로 재구성했던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과는 확실히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백설공주의 여동생인 ‘로즈 레드’(Rose Red)에 대한 스핀오프 영화 제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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