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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유럽마감] 주요지수 대부분↓…에너지·은행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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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 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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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0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유가 하락이 원유 관련주를 압박했고 도이체방크의 대규모 할인증자 소식이 은행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7% 내린 377.68을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3% 하락한 1488.36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32% 내린 3437.4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07% 오른 7429.81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30% 상승한 1만9151.80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34% 하락한 5012.16, 독일 DAX지수는 0.35% 내린 1만2052.90에 장을 끝냈다.

원유 및 가스 업종지수는 1.1%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미국의 시추활동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꾸준한 공급이 유가를 떨어뜨렸다.

영국 석유업체인 툴로우오일과 토탈, 로열더치쉘, 스태토일 등이 0.7~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들도 0.6% 떨어졌다. 독일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3.7%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80억유로 규모의 증자를 밝혔다. 도이체방크가 증자를 실시한 것은 2010년 이후 네 번째다. 이번 증자는 21일 시작된다.

독일 의류업체인 휴고보스는 4.7% 떨어졌다. 휴고보스가 벨기에 지주회사인 그룹브뤼셀램버트(GBL)로부터 투자를 받지 못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영국 통신업체인 보다폰은 인도 통신사 셀룰러와 합병에 합의 했다는 소속이 전해진 후 0.4% 하락했다.

냉동 베이커리 업체인 아리츠타는 5.1% 상승하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투자은행 베른버그가 아리츠타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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