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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보훈처,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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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전역장병 취업박람회 ◆

군인 출신 취업을 늘리기 위해 국방부 이외에 국가보훈처와 병무청 등 군 관련 부처들도 각각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보훈처는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된 사업을 통해 지난 2월 현지 4만8051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민간기업의 질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1사 1제대군인 채용' 운동을 벌여 직원 100~200명 규모의 중견기업 2216개사와 우수 중소기업 2284개사와 제대군인 채용 협력관계를 맺었다.

보훈처는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잇는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직업교육 및 중기복무 제대군인 교육지원에 7394명이 다녀갔는데 대학 등에서 위탁교육을 받거나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제대군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취업지원 기한(3년) 폐지 등이 기대된다.

병무청은 취업으로 직행할 수 있는 '맞춤형 특기병' 제도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하여 군 복무를 함으로써, 전역 후에 관련 직종으로 취업이 이뤄지도록 한다.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통해 군복무를 마친 전역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59.3%(2016년 12월 기준)가 직장을 잡았다.

병무청은 맞춤형 특기병 형태 군 복무를 하는 인원을 내년에는 25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취업에 성공하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직자와 일손이 필요한 기업 간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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